얼마전 신문기사를 검색하다 발견한 것인데 공유해 드릴만한 것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7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직장인 고용 불안감 현황' 조사에 따르면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85.2%에 달했다.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4.8% 수준에 그쳤다. 직장인들의 고용불안감은 연령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20대의 89.5%가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해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40대(88.1%), 50대 이상(87.7%) 30대(81.7%) 순이었다. (출처 : 스포츠조선, 2017년 11월 23일)
그리고, 이런 기사도 있었는대요.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퇴사한 이전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1141명을 대상으로 퇴사 후 재입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퇴사한 이전 직장에 재입사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53.2%는 ‘퇴사한 이전 직장에 실제 재입사 지원을 했다’고 응답했다. (출처 : 충청투데이, 2017년 11월 21일)
고용불안을 느끼는 시대에 직장인들의 고민거리가 이중삼중으로 더해져 가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저성장, 침체기에 대응하여 효율성이라는 미명하에 한 사람이 처리해야 할 업무량이 많아지고 있으며,
밖에서는 '꿈을 찾아 나서라', '하루라도 빨리 너의 길을 찾아라' 라며 외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게다가 4차산업혁명이라는 아젠다는 여태껏 우리가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워라밸' 의 욕구는 높아져 가고 있으나 그러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대로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걸까? 이 회사에 나는 얼마나 더 다닐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에
이직을 생각해 보다가도
"이직을 한다해도 지금보다 더 못한 곳으로 가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에 이직생각을 쉽게 접어버리게 되기도 합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새로운 걸 해도 리스크, 안 해도 리스크"
이렇게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뭐든지 하나라도 더 시도해 봐야합니다.
결국, 모든 직장인은 이직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의 조직이 우리를 언제까지나 보호해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직이든, 정리해고든, 정년퇴직이든 언젠가는 지금의 회사와 이별해야 할 것이고
그 이후로도 20여년간은 돈을 더 벌어야 하는 것이 요즘 직장인들의 현실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좀 더 안정적인 직장, 좀 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회사에 노크를 하면서
동시에 홀로서기를 조용히 준비하는 것만이 유일한 답이 아닐까요?
다만, 위 기사에서처럼 이직을 후회하는 10명 중 7명이 되지 않기위한 그 '무엇' 인가를 해야하겠지요.
바로 그 '무엇' 이 바로 아래 내용들처럼 이 블로그를 통해 제가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 불만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직하지 말것
- 회피하기 싫은것에서 출발하지 말고 내가 새직장을 통해 얻고 싶은것을 명확히 할것
- 단기적인 감정에서 우러난 결정을 하지말것
- 장기적인 경력개발 관점에서 이직할 직종과 업종을 명확히 할것
- 현재 직장에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후회없을 정도로 노력해 볼것
제대로만 고민한다면 이직은 얼마든지 해볼만 한것입니다.
경솔하여서도 안되지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도 마시길 바랄 뿐입니다. ^^
책 "이직의 패러독스" (이직고민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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