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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5

[인생고민] 합리적 포기(give-up)를 위한 셀프체크리스트 25. 며칠 전에 친한 친구 둘을 만나 오랜만에 저녁도 먹고 술도 마시며 수다를 떨었다. "나 학교 과가 나랑 너무 안 맞아서 공부도 하기 싫고 학교에 대한 의미도 모르겠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그냥 자퇴하고 싶어." 한참 얘기하던 중 나의 한탄에 친구 한 명이 고민도 없이 바로 답을 했다. "그럼 그냥 그만둬. 하고 싶지도 않은 걸로 스트레스를 받아 가면서 잡고 있는 게 더 안 좋은 것 같아, 나는." 의외였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랬던 것처럼 좀만 참고 버티라는 말을 할 줄 알았는데 친구는 세상이 바라보는 내 모습보다 내 감정에 더 귀 기울였다. "차라리 그 시간에 네가 배우고 싶은 거 배우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시간 보내는 게 너한테 더 좋아." 친구의 대답을 듣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생.. 2021. 5. 26.
이직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세가지 이직을 감행할 때 어떤 요인이 이직의 만족도를 높일까요? "좋은 회사를 찾아 가면 당연히 만족하는거 아냐?" 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겪어보기 전에는 그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알 수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 설문조사를 보면 이직한 사람들 중 절반이 후회감을 느낀다고 하는대요. 그렇다면 그 분들이 여러분들처럼 좋은 회사를 알아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것일까요?^^ 저는 우리가 조금 달리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직을 후회할까봐 걱정하고 계시다면 이 점을 생각해 보면 어떨런지요? 내가 지금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붙잡고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저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으면 합니다. 조직문화, 직장상사, 일하는 방식, 회의문화, 회식문화 등등은 어차피 옮기.. 2017. 12. 4.
이직고민을 풀어줄 강력한 열쇠 'GROW 질문'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문제일수록 머릿속으로 고민만 해서는 절대 문제를 풀 수 없는 법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직을 하는것이 나은지 아닌지 답을 구하고자 한다면, 절대 생각만 가지고서는 답을 구할 수 없습니다. 채용시장을 직접 몸으로 부딪혀 봐야 내가 이직을 할 '각' 인지 아닌지, 만약 한다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실행은 하지않은채 고민만 하시다가 그 고민의 끝없음에 압도되어서 지쳐버리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이럴때는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라는 생각을 잠시 멈춰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그보다는 좀 다른 질문을 해보면 어떨까요? 바로 GROW 질문입니다. GROW는 코칭 대화의 기본적인 질문법으로서 다음의 네가지 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2017. 12. 2.
이직의 8할은 결단이다 이직. 직장인이라면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을법한.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엄두가 나지도 않는. 가끔씩은 희망의 단어가 되기도 하고. 또 가끔씩은 한숨짓게 만드는. 그런것이 바로 이직입니다. 그 자체만 놓고보면 결코 복잡할 것이 없는것인데요. 왜 이렇게 직장인들 마음을 휘저어 놓는 것일까요? 그것은 이직이라는 문제의 핵심이 방법이나 절차가 아니라 결단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것일 겁니다. 그것도 절대 누구에게 물어봐서 해결할 수도 없는, 누군가 대신해줄 수 없는, 반드시 스스로 내려야 하는 결단말입니다. 이직과 관련된 기사, 글을 보면 아래 세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첫째, '지식과 스킬' 과 관련된 것입니다. 경력직을 채용하고 있는 회사는 어디인지, 그곳의 근무여건이나 처우는 어떠한지에 대한 정보가 대표적입.. 2017.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