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 연봉을 높이기 위해 이직을 꿈꾸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꼼꼼히 짚고 넘어 가야할 것이 있다
♣ 높아질 연봉만 볼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복리후생, 통근시간 등 금전적으로 손해볼 것은 없는 것인지?
♣ 돈을 벌고자 한다면 이직은 좋은 답이 아니다. 이직 보다는 투자, 창업, 전직이 더 낫다. 물론, 그로인한 변화를 감수할 용기가 필요하다.
얼마 전 사람인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72%가 현재 연봉에 만족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응답자들의 희망연봉 평균은 4074만원으로써 현재 수준보다 900만원 가량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조사 응답자 56.4%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직을 준비한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높은 연봉을 받기위해 이직을 꿈꾸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바램입니다. 다만, 기왕 '돈' 을 위해 하는 이직, 짚고 넘어가야 할 점 몇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이직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한 또 하나의 조사결과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사람인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0% 가량이 이직으로 인해 200만원~400만원 연봉 인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이 정도의 연봉인상도 만족스럽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조사결과에 제시된 900만원에는 한참 못미치는 수치입니다. 자칫 어설프게 높여 가서는 후회할지 모릅니다. 분명 연봉은 높여서 왔는데 삶은 달라지지 않는, 그런 상황 때문에 말입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선 '액면가' 만을 따져서는 안됩니다. 연봉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보상(Reward)도 감안해야 합니다.
건강검진, 역량개발지원금, 통근지원비 등 당연시 여겨지던 것도 없어지면 큰 타격입니다. 뿐만아니라 때때로 지급되는 회식비, 팀워크샵 지원금과 같은 것도 무시못할 금전적 혜택입니다. 하다못해 별 생각없이 즐기던 커피믹스도 내 돈주고 사먹으려면 금액적인 부담이 됩니다. 회사가 위치한 위치에 따라 점심값도 금전사정에 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시간도 돈입니다. 1시간 걸리던 통근시간도 2시간으로 늘어나면 '내가 이러려고 이직을 했나?' 자괴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기왕 돈때문에 이직하시는 것이라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먼저 작년도 원천징수영수증부터 확인해 놓고볼 일입니다.
사실 돈을 벌고자 한다면 이직은 좋은 답이 아닐 것입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돈을 벌기위한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수단을 강구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하거나, 자신의 장사를 하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이것이 내키지 않는다면 '전직(傳職)'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돈을 많이 받으려면 돈을 만지는 곳으로 가란 말이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사무직이시라면 금융권으로 가거나, 실적에 따라 확실히 보상받는 영업직으로 가면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 기존에 해오던 것과는 다른 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수해야만 하겠지요. 세상에 거저되는 것은 없는 거겠지요.
만약, 위의 방법들 중 맘에 드는 것이 없다면 방법은 있습니다. 이직을 통해서 원하는 것 만큼의 연봉인상을 누리는 방법 말입니다. 그것은 바로 현재 위치에서 몸값을 2배로 올릴수 있을만한 성과를 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잘 옮기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 더 잘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현실. 이것이 바로 우리 직장인들의 현실입니다. 이 정도의 노력과 수고를 감수하지 않으면서 큰 보상을 바란다면 그것은 지나친 욕심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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