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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직고민

'재취업 한파 최고치' 이럴땐 가만히 있는게 상책?

by '흡수인간' 2017.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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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실업자 87만 4000명 중 30.0%인 26만 2000명이 1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 직장을 찾지 못한 '1년 이전 취업 유경험 실업자'로 집계됐다. 구직시장 10명 중 3명은 재취업을 준비 중인 이들이라는 의미다. 1년 이전 취업 유경험 실업자 비율이 30%대에 진입한 것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출처 : 중앙일보 / 원문기사 http://news.joins.com/article/22222769] 


이렇게 채용 시장이 얼어붙어 있을수록 이직자들의 고민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관두고 싶긴 하지만 위와 같은 뉴스를 접하면 잔뜩 움츠려 들기 마련입니다. 내년이 되면 최저임금이 인상되기에 채용 시장 상황은 더욱 안 좋아질 것 같습니다. 옮기기에 더욱 안좋은 상황이 될 거란 의미이기도 하구요.^^; 이럴때일수록 마음을 다잡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옮기고 싶긴 한데 상황이 좀 좋아질 때까지 어쩔 수 없지"란 맘으로 회사를 다녀봐야 괴로움만 더할테니 말이죠. 


굳이 이직을 하시더라도 갈 곳이 정해지고 나서 옮기셔야 할 것입니다. 간혹 '배수의 진'을 친다면서 무작정 관두시는 분을 본적이 있는데요.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서 대안도 없이 관두는 것은 절대 냉철하지 않은 판단이란 생각이 듭니다. 현직과 이직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이력서입니다. 기존에 써둔것이 있다면 업데이트를 해두셔야 하고요, 아니라면 차근차근 그간에 해오신 일을 적어보는 것으로 실마리를 푸시고요.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입 지원자의 이력서와 달리 경력직 지원자는 그간에 해온 일들을 요점만 간단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일단은 초안이라 생각하셔서 이를 완성하시고, 최대한 노출시키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가장 걸림돌은 역시 면접일텐데요. 답은 역시 '질보단 양'입니다. 채용싸이트에 이력서를 올리면 헤드헌터에게서 연락이 오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가능한 한 의뢰가 들어온 면접은 모두 참석한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어차피 그래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못가게 되는 면접이 절반은 넘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면접이라는 것이 '감(感)'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면접을 경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회사에 거짓말을 해야할 것이구요. 힘드시겠지만 이 정도 감수하지 않으면 옮기기란 쉽지만은 않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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