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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기개발

[기분 나쁜 말 들었을때] 무례한 사람의 말에 대처하는 법

by '흡수인간'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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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윌라 오디오 북을 통해 '희렌최' 님의 '할 말은 합니다' 오디오 북을 들었습니다. 그 중 '개소리에 냥소리로 대답하는 법' 에 대한 내용을 듣게 되었는데요. 일상에서 무례한 말을 들었을 때, 매우 유용한 대응인듯 하여 공유드립니다.

대응방법은 크게 네가지 인데요. 「1. 진의 되묻기 / 2. 백 트래킹 활용하기 / 3. 리프레이밍 하기 / 4. 중의적인 대답하기」 가 바로 그것입니다.

희렌최 님의 책, '할 말은 합니다' (이미지 : topclass)

1. 진의 되묻기


어떤 여자분이 소개팅엘 나갔는데, 소개팅 남이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고기 좋아하시게 생겼네요"


여자분 입장에서는 초면인 사람한테 이런 말을 들으면 당황스러울 법한데요.

그럴때,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잘 이해가 안돼서요. 다시 한번만 설명해 주시겠어요?' 라고 물으면 된답니다.

만약, 상대방이 안좋은 의미로 얘기를 한 것이라면, 그 진의를 그 상대방 입으로 얘기를 하게 되기 때문에
무례한 말에 대해 사과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2. 백 트래킹 활용하기


백 트래킹(Back-tracking)은 상대의 말 끝을 되풀이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만약, 위에서처럼 진의 되묻기가 힘들다고 하면 고민할 것 없이 상대 말을 반복하는 방법이 좋다고 합니다.

위의 예를 들자면 "고기를 좋아하게 생겼다고요? 그게 무슨 뜻이죠?" 라고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잘 쓴 사람이 배우 톰 하디라고 합니다.

어느 날, 톰 하디가 인터뷰 자리에서 기자에게 이런 질문을 들었다고 합니다.

"셀럽들은 성 정체성에 대해 말하기 힘든가요?"


자칫 잘못 대답했다간, 과장된 기사가 일파만파로 퍼져서 골치아픈 상황이 될 수 있었는데, 톰 하디는 침착하게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성 정체성에 대해 말하기 힘들지 않아요. 제 성 정체성에 대해 묻는 건가요?'


이에 대해 , 기자는 '예' 라고 대답했고, 톰 하디는 곧바로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왜요?"


이 말에 기자는 대답하지 못했고,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회견을 끝내버렸다고 합니다.

3. 리프레이밍(Reframing)


리프레이밍은 '재정의' 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물이 반 밖에 안남았다는 말을, 물이 반이나 남았네. 라고 말하는 방식과 같은 것을 말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000씨, 기 세다는 소리 많이 듣죠?' 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드실까요?

기가 세다는 의미는 보통 자기 주장을 지나치게 내세우거나, 고집이 센 사람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리프레밍을 활용한 대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런가요. 제가 기운이 좋다는 얘기는 좀 많이 들었어요. 제가 기가 좀 세지고 싶었는데 그렇게 보이시나요? 그렇게 말해주시니 고맙네요"

이러한 대응의 장점은 본인은 긍정적인 이미지로, 그 말을 한 사람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각인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만약 나쁜 의도로 이 말을 했다는 것이 상대방의 입을 통해 공언된다면 말이죠.

4. 중의적인 대답하기


이 방법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상대의 말을 재미없게 만들기' 입니다.

만약 상사가 '김 과장, 가만히 보면 은근히 옷 입는 센스가 좀 꽝이야. 패션 잡지라도 사서 보면 어때?' 라고 한다면?

이때 중의적인 대답하기를 적용해 보면 이렇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런가요? 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상대의 말에 큰 의미없다는 듯이 그냥 무시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런 무례한 말에 내가 왜 이렇게 반응해야하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이 방법이야말로 그를 가볍게 넘겨버리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하는군요.

ⓒunsplash



탈무드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세상 사람 10명 중에 1명은 우리가 어떤 짓을 하더라도 싫어하고, 2명은 나를 조건없이 지지해주며, 나머지 7명은 별 관심이 없다. 라고요.

살다보면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보다는 싫어하는 사람 1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 십상인데요. 그 1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화가 난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가 왜 그 인간 때문에 내 에너지를 낭비해? 이거야말로 열받는일 아니야?' 라고 말입니다.

희렌최님의 메시지도 아마 이와 일맥상통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나의 인생에 아무런 의미도 없는 (나를 싫어하는) 1인 한테 에너지 쏟지 말고, 슬기롭게 대처하자는 것 말입니다. ^^


※ 희렌최 님의 유튜브 채널 ▽▽▽▽▽

희렌최널 Hirenze

커뮤니케이션, 인간 관계 심리, 토크 asmr 비즈니스 문의 : hirenze@gmail.com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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