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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멘탈관리

[은둔] 은둔생활 마무리 짓고 싶을 때

by '흡수인간'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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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우연히 기사를 검색하다 보니 '방을 나선 은둔고수들' 이란 BBC 코리아의 '방을 나선 은둔고수들' 이란 컨텐츠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각각 5년, 8년 간 은둔 생활을 마치고 집 밖으로 나온 두 사람 김초롱(아래 사진 左), 유승규 두 분의 이야기를 담은 컨텐츠 였습니다. 

은둔고수 김초롱(좌), 유승규(우) 님의 인터뷰 모습 [이미지  출처 : BBC 코리아 동영상 캡처]

 

이 분들이 각자 은둔을 하게 된 배경에는 차이가 있지만, 가정폭력을 경험한다거나, 사회생활에 대한 압박, 진로를 개척해 가면서 겪는 좌절들로 인해 이렇게 스스로를 단절시킨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들은 집 밖으로는 나가지도 않고, 하루종일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다가 때되면 잠을 자고, 씻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는 사이 방안은 쓰레기 장이 되기도 하고요. 부모와 주변 사람들은 '다들 다 견디며 사는데 너만 왜 유독 그러느냐' 며 따가운 눈총을 보내기도 합니다. 인간이란 존재가 각자 저마다의 짐은 있기 마련인데, 그에게는 그 짐이 힘들수도 있겠구나 란 생각을 가지고 서로를 바라봐 주는 자세가 필요한듯 합니다. 

 

은둔고수 유승규님 방의 모습 [이미지출처 : BBC 코리아 동영상 캡처]

 

한국청년정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은둔형 외톨이' 삶을 사는 분들은 13만명이라고 해요. (2019년 기준 13세~39세 중 6개월 이상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은 사람) 그런데, 이와 관련한 정부의 공식 통계자료는 없다고 하고요. 그만큼 우리 사회에 은둔하는 분들이 많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은데 그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혹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둔고수 김초롱님의 말에 따르면, 은둔생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은둔의 시간들이 가치없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잘못해서 그런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은둔생활을 극복하는 출발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하고요. 

 

동영상에서 소개된 김초롱, 유승규 두 분은 은둔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돕는다고 해요.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조금씩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는 것이죠.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아래 연락처를 통해 '뭘 하는 곳인가' 고민하는 것 부터가 은둔생활에 마무리를 고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계실 은둔고수님들 계시다면, 지금 그 시간들이 인생에 꼭 필요한 시간들이었다고 생각을 가지셨으면 해요. 인생에서 지금아니면 나중에라도 가졌어야 할 시간들을 지금 한꺼번에 몰아서 가진 것이라고요^^ 

 

壹 

※ 은둔생활이 슬슬 재미없어지기 시작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은둔청년 지원 | 복지 지원 | 복 지 | 서울청년포털

서울청년포털,은둔청년(은둔형 외톨이) 지원 사업이란? 은둔상황에 있는 청년들이 고립에서 자립으로 한 스텝 나아갈 수 있도록 상담과 맞춤 서비스 등을 지원합니다. 참여 대상은 누구인가요?

youth.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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