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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직고민

[이직 후회] 이직 후회를 확실히 방지해 주는 앱

by '흡수인간'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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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이 더 이상 이례적인 일이 아닌 요즘. 구인/구직 플랫폼도 더 다양해지고, 신선한 발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예로, 이직을 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부담스러운 것이 '새로 옮겨 갔는데 지금 회사보다 못하면 어쩌지?' 라는 후회에 대한 염려인데요. 이런 고민을 일소해 주는 앱이 있다고 합니다. 

 

'커피챗', '묻다' 가 바로 그 앱인데요. 익명이 보장된 상태에서, 관심있는 회사의 현직자와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앱이라고 합니다. 회사 분위기는 어떠한지, 연봉 수준, 복지 수준에 대해 자세히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면접을 앞두고 있는 입장이라면 그 회사에 대한 소상한 정보를 알수 있어 면접관들에게 어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unsplash.com

 

이렇게 지원자들은 문명의 이기를 잘 활용하고 있는 반면, 과연 채용담당자나 면접관들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아직도 '왜 이직하려고 하시나요?' 라든가, '우리 회사에 대해 조사한 것이 있으신가요?' 와 같은 판에 박힌 질문 몇가지로 지원자들을 검증하려고 하는것은 아닌가하고 반문해 봐야되겠습니다. 

 

반대로 지원자들도 긴장해야 할 일이 있는데요. '스펙터' 라는 앱을 사용하면 이전 고용주에게 지원자에 대한 평판 조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지원자가 동의해야 한다는 전제는 여전하지만요. 만약, 평판조회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평판에 자신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므로 그 활용도는 충불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평판조회는 아는 사람들 위주로, 형식적으로 하기 일쑤인데다가, 전문가를 통해 하자면 비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골치가 스펙터를 사용하면 없어지는 것이죠. 

 

이렇게 기술은 지원자와 회사, 양쪽의 민낯을 좀 더 자세히 보여주는 쪽으로 발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잘 캐치해서 구직활동에 활용하고, 면접에 잘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2021년 8월 11일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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