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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기개발

[자존감 높이는 방법] 이효리에게서 배우는 자존감의 비결

by '흡수인간'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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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이효리의 자존감의 비결

 

다음은 효리네 민박 시절 효리와 이상순의 일화다. 

 

어느 날, 남편 이상순과 함께 효리네 민박에 쓰일 나무의자를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순이 나무의 아랫면을 열심히 사포질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사람들 눈에 띄지도 않는 아랫면을 사포질 하느라 힘을 들이고 있는 그를 보고 이효리가 물었다.

 

오빠, 여긴 안보이잖아. 그렇게 열심히 해도 누가 알겠어? 

 

그때, 이상순이 대답했다. 

 

누가 알긴? 내가 알잖아. 

 

이효리는 이 말에 크게 감동받았다고 한다. 누가 알아주는 것이 아니어도, 본인이 스스로를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아래는 이와 관련된 또 하나의 일화다. JTBC 캠핑클럽이라는 프로에서 핑클 멤버 네명(이효리, 옥주현, 성유리, 이진)이 모였을때의 이야기다. 

 

어제, 너희들 못 느꼈지? 스쿠터가 중간중간 설 때 내가 일부러 중간중간 나무그늘에 스쿠터를 세웠던거. 
그거, 내 뒤에 탄 진이가 시원하라고 그런거야. 그런 내 모습에 스스로 감동했어. 나한테 이런면이? ㅎㅎㅎ 

남이 생각하는 나보다, 내가 생각하는 내가 더 중요하대. 

 

캠핑클럽 중 한 장면 / 구글 이미지 검색

 

자기를 이해하는 지능, 자기성찰지능이 필요하다

 

지능하면 우리는 흔히 IQ (Intelligence Quotient)를 떠올린다. 그런데, 다중지능이론의 창시자 하워드 가드너 박사에 따르면 우리의 지능은 여덟가지나 된다고 한다. 여덟가지 지능은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시각-공간지능,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대인관계지능, 자기성찰지능, 자연탐구지능을 말한다.

 

다중지능이론을 다룬 한 EBS다큐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다중지능에 대해 다룬적이 있다. 예를들어,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은 공간지능, 가수 윤하는 음악지능이 좋으며, 의사는 논리-수학지능이, 체조선수는 신체운동지능이 좋다는 것이다. 그런데, 각자 다른 분야에서 지능이 좋은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자기성찰지능이 공통적으로 좋더라는 점이다. 네이버 사전을 인용하자면, 자기성찰지능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자기성찰지능"

자신의 감정을 잘 알고 다스리는 사람, 신체적 컨디션과 행동을 잘 조절하는 사람, 종교인에게서 발견되는 능력으로 자신의 느낌, 장단점, 특기, 희망, 관심 등 자기 자신의 본 모습에 대하여 보다 객관적으로 그리고 심층적으로 잘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재능 

 

 

위의 사례를 보면 이효리 또한 자기성찰지능이 뛰어난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대중의 관심을 받으면서도 외로워지기 쉬운 존재가 연예인이다. 그러다가 대중의 관심을 서서히 잃기라도 하면, 존재이유를 잃어버리고 외로움에 빠진다. 그리고 그런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어떤 연예인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하고,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이효리 또한 그런 위기의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하고, 그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섰다. 그래서, 여행을 하고, 책을 읽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깨달음을 얻었고, 위기를 극복한것 같다. 바로 '자기 자신을 소중히 대할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자신 뿐이라는 사실' 을 깨달았던 것이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나는 원래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다' 라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는 사실이다. 이효리도 분명 처음부터 그렇게 자존감이 높진 않았을 것이다. 설령, 높았다 하더라도 낮은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이 말은 곧 자존감도 본인 노력하에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다는 말이다. 주변에 '이상순' 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의 말과 행동을 유심히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그리고, 더 좋은것은 입버릇 처럼 '나, 생각보다 되게 괜찮은 사람이네' 라고 말해 주는 것이다. 

 

龍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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