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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머릿속으로는 '해야지, 이제 해야지, 이젠 정말 안하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하는 일이 있다. 그런데, 아무리 머리로 이렇게 생각을 한다고 일이 진행되진 않는다. 오늘도 미루고, 내일도 미루고,,, 며칠이 지나고나서는 '내가 왜 이러지?' 하고 생각날 때가 있다.
더 이상은 미루지 말아야겠기에 나름의 방법을 찾아봤다. 일이 손에 안잡힐 때 대응방법을 여러가지 각도에서 정리해 봤다.
1. 온전히 그 일에만 집중할 시간을 통째로 낼 수는 없다
'일이 빠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엇을 할까' 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일이 느린 사람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 생기면 그 일에만 집중할 때가 올때까지 그 일을 미룬다. 하지만, 우리가 그런 때를 만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일이 빠른 사람은 틈틈이 시간을 내서 아주 조금씩 그 일의 실타래를 풀어간다.
지금 하는 일들을 다 끝내면, 그 일(미루던 일)을 해야지. 하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항상 일이란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계속해서 밀려들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시간이 날때 조금씩이라도 일을 진행시키자.
2. 중요한 일이라면 매일 시간을 정해서 꾸준히 하자
익숙한 개념이지만, 우리는 일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중요도와 긴급성을 기준으로 4분면을 그린다.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은 놔둔다. 그리고, 중요하고 급한일을 1순위로 처리한다. 중요하진 않지만 급한일은 그 다음으로 처리한다.
문제는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이다. 이런 일들을 꾸준히 해내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다. 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미루다 보면 언제가 문제가 눈덩이 처럼 커져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중요하지만 급한 일은 매일 시간을 정해서 조금씩 해둔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3. 일을 과업단위로 최대한 쪼개본다.
일이 손에 안잡힐때는 무조건 일을 쪼개봐야 한다. 그것도 최대한 잘게 쪼개봐야 한다. 그래야, 일할 엄두가 난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일이 손에 안잡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렇게 잘게 과업단위로 일을 쪼개놓으면 당장 해야할 일이 명확해 지고, 하나의 과업을 처리하는데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일을 미루는 습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
4. 완벽주의를 버린다.
이 원칙 또한 잘 알려져 있다. 좀 더 준비해서, 좀 더 조사한 후에 그 일을 처리하려고 하지 말자. 지금 상태로도 초안의 outline을 잡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나는 충분히 일을 처리할 능력이 있다. 나는 일 처리를 빠르게 하는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스스로에게 심어줘야 한다. 그런식으로 '일단' 일을 진행하다 보면 진도는 나가게 되어 있다.
5. 자신을 너무 다그치지 말자
어찌보면 스스로를 '왜 이렇게 나는 일을 미루지?' 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잘못이다. 실제로 일을 미루는 데에는 다른 일이 많아서, 그 일이 너무 난해해서 등의 정당한 이유가 있다. 그런데, 무턱대고 스스로를 자학하다 보면 더더욱 그 일이 하기 싫어질 것이다. 일단 스스로를 잘 달래가면서 일에 몰입해야 한다. 남들에게 관대한 만큼 자기 자신에게도 관대해져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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