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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기개발

[초간단] 직장인 번아웃 극복방법

by '흡수인간'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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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Burn-out) :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도의 피로를 느끼고 이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

 

 

소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의 이야기 무대인 거울나라는 모든 현실과는 반대로 돌아가는 기묘한 곳이다.

주인공인 앨리스와 등장인물인 붉은 여왕은 이야기 속에서 아래와 같은 대화를 나눈다. 


 - 앨리스 : (한참을 달리다 멈춰서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이렇게 빨리 달리면 다른 곳에 가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선 한참을 달려왔는데도 아까 서 있던 그 곳이랑 똑같아요. 

 

 - 붉은여왕 : 너희 나라는 굼벵이 같은 곳이었구나. 여기선 같은 곳에 머물러 있으려면 쉬지 않고 달려야 해. 어딘가 다른 곳에 가고 싶으면 적어도 이것보다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하고! 


마치 요즘 직장인들의 현실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신입사원을 뽑는 면접에선 대체 신입을 뽑은 건지, 경력직원을 뽑는 건지 모를 정도로 경력직들이 넘쳐난다. 사회 경험이 없으니 신입인데, 사회 경험이 부족하다면서 면박을 주는 면접관들도 많다고 한다. 

 

기업들도 인건비 싸움이 치열하다보니 예전엔 2~3명이 하던 일을 한 사람이 해야 한다. 좀 더 효율적으로, 좀 더 창의적이길 직원들에게 요구한다. 

 

그래서일까? 요즘엔 입사 5~10년차 뿐만 아니라 사회초년생, 심지어는 인턴, 취업준비생들까지 번아웃을 겪는다고 한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환경을 바꾸는 방법이다. 

이직을 한다거나, 타부서로 옮기거나, 업무분장을 조정하는 것 말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에게, 하물며 사회 초년생들에게 그게 현실성 있는 이야기일까? 아닐 것이다. 이런 요구를 한다면 아마 그런 이야기를 듣는 상사 둘 중 한 명은 "왜 이렇게 불만이 많아" 라고 하거나, 내색은 않지만 적어도 좋게 보지는 않을 것이다. 

 

 

 

 

 

어차피 직장은 다녀야 하고 피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하면, 번아웃이 되는 상황을 미리 막는 것이 상책이다. 

그래서, 아주 간단히 번아웃을 예방하고,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는 초간단 Tip들을 소개한다. 

 

 

1. 고성과자로 거듭나게 해주는 초간단 명상법 

 

베스트셀러 '회복탄력성' 의 저자인 연세대 김주환 교수는 이제 누구나 명상을 해야 하는 시대가 온다고 말한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일반인들이 근육을 키우고, 프로필 사진을 찍는 것은 생각도 못하던 일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누구가 운동을 한다. 몸의 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을 말이다. 

 

그리고, 이제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운동의 시대가 온다고 김교수는 말한다. 다름 아닌 명상의 시대 말이다. 

명상은 곧 긍정적 정서를 강화시키는 (우리 뇌속의) 전전두엽이란 곳을 활성화 시키고, 부정적 감정을 자아내는 편도체를 안정화 시킨다고 한다. 김주환 교소는 명상하는 방법을 쉽게 설명해 주는데 아래와 같다.  


 ① 먼저 눈을감고 호흡을 천천히 들이마시면서 마음을 안정시킨다. 숨이 내 몸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느끼면서 말이다. 

 

 ② 조금씩 호흡이 안정되면 그 다음으론 감사하는 기억을 떠올린다. 감사의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앞에서 말한 「전전두엽 활성화 + 편도체 안정화」를 동시에 일으키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명상의 기능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우리 뇌를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등 긍정적 기능이 많다고 한다. 

회사에서 고성과자가 되기 위해서, 이제 업무스킬을 익힐 것이 아니라 명상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날이 왔다는 것이 김주환 교수님의 말이다.

이 내용 뿐만이 아니라 '회복탄력성' 은 꼭 한번 읽어 볼만한 책이니 추천 드립니다~

 

 

2. 사무실에서 앉아서 할 수 있는 초간단 운동

 

'운동? 누가 그게 좋은줄 몰라서 못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면, 좀 더 이야기를 들어봐 주시길...

 

신간 '바쁜 사람은 단순하게 운동합니다' 라는 책의 소개기사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책 표지에 보니 아래와 같이 씌여져 있었다. 

 

"여유도 체력도 없는 당신을 위한 하루 10분 생존 운동의 정석" 

 

이 책의 저자는 호흡과 자세만으로도 운동이 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5대5 호흡법' 을 제안한다. 앞에서 말한 명상이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이라면 이번엔 반대다. 

 

아주 강하고 빠르게 숨을 내쉬고 마시는 것을 30번 반복하는 것이다. 이른바 '웜호프 호흡' 이라고 하는 이 방법은 잡생각을 줄여주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다음은 운동이 되는 자세다. 만약 사무실 의자에 앉을때 엉덩이들 등받이에 바짝 붙이면 우리 몸이 스쾃(Squt) 자세를 만들게 되고, '별거 아닌데' 하는 이런 자세도 지속적으로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책 '바쁜 사람은 단순하게 운동합니다' 표지

 

 

 

3. 그 외 도움이 될만한 초간단 Tip 

 

 - 사무실 안에서 걷기 (실내에서 걷기만 해도 정신 건강에 놀라운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 책상 위를 잡동사니를 치운다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 

 

 - 업무와 관련없는 친구에게 전화 걸어서 수다떨기 

 

 - 재미난 영상 보기

 

 - 사소한 일에 'No' 라고 말한다. (그 날 스트레스가 될만한 것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 참고 : 김주환 교수 강의 + 책 '회복탄력성' / 인터넷 기사(코메디 닷컴) / 조선일보 책소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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