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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직고민

「이직」말고「이직고민」을 고민하십시요

by '흡수인간' 2017.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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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가장 큰 괴로움은 무엇일까요? 가고 싶은 회사가 있는데 가지 못하게 되는 것? 면접관들로부터 거절 당하는 괴로움? 나보다 못하다고 여긴 사람이 나보다 더 좋은 회사로 가는 것? 과연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여기서 잠깐 한 실험결과* 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때 후회감이 가장 클까?' 라는 것에 대한 실험인데요. 실험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보다 아무 선택도 하지 않았을 때 더 후회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아무 선택도 하지 않는다' 라는 것은 없습니다. '비실천' 을 선택하는 것이지요. 

( *미국의 심리학자 토마스 길로비치와 빅토리아 메드벡의 실험)

 

주변에 이직하는 사람들이 종종 생기지요? 그럴 때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하는게 뭔지 아시나요? 그건 바로 그들의 결단력입니다. 나중에 결과야 어찌되든 일단 한 번 해보자라는 용기말입니다. 

 

이직으로 인한 가장 큰 괴로움은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결단을 못내리고 갈팡질팡 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중에 어떤 일이 벌어지든 그것도 결단을 내리고 난 이후에야 일어납니다. 이처럼 갈팡질팡 고민한 함으로써 얻어지는 악영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하루하루가 힘듭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올인' 하지도, 그렇다고 시원하게 사표를 내던지지도 않는 나날이 반복됩니다. 스트레스가 밀려옵니다.

 

둘째, 장기적으로 경력관리에 안 좋습니다. 위 처럼 몰입하지 못하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일도 잘 안 풀리고,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무언가에 몰입할 때 업무스킬도 늘고 성장하게 되는 법입니다. 

 

세째, 타이밍을 놓칩니다. 갈팡질팡 고민만 해서야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절대 이직 못합니다. 좋은 자리는 남들이 다 꿰차고 난 이후에 후회만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고민해야 할 것은 '이직' 이라기 보다는 '이직고민'  입니다. 이직 고민을 과연 어떻게 빨리 끝낼까? 어떻게 해야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직이 가져다 주는 가장 큰 괴로움을 해소할 길입니다.  

 

'자존감 수업' 의 저자 윤홍균씨는 책에서 결정을 잘 내리는 비결 세가지를 말합니다. 그것은 바로 '타이밍,범위,결정의 본질' 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① 타이밍 :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타이밍을 지켜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선택이라도 질질 끌면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② 범위 : 과거, 미래, 타인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닙니다. 그런걸 가지고 너무 고민하면 안 됩니다. 나, 현재, 지금 할 일이 무엇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③ 결정의 본질 : 옳은 결정이란 원래 없습니다. 나중에 그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결정을 잘 내리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이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결정에 만족할 줄 안다는 것" 말입니다.  

 

그러면, 이직을 결정하기 까지 고려해야 할 요인이 있을까요? 저는 이것을 아래와 같이 프로세스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① 결정하기로 결정하기 : 어물쩡한 태도를 버리고 당장 이직에 대한 나의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결정이 필요합니다. 

 ② 자신과의 솔직한 대화 : 과연 나는 이직을 원하는가? 불만이 쌓여서 그런것은 아닌가? 떠날 준비가 되었는가? 등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봐야 합니다.

 ③ 지금 당장 이력서 쓰기 :  핵심은 '지금 당장' 입니다.

 ④ 면접 준비 : 언제든, 어디서든 자기소개 3분을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부르면 연차를 써서라도 갈 마음의 각오가 되어야 합니다.

 ⑤ '최적의 나' 만들기 : 기회가 언제올 지 모릅니다. 「마음관리, 관계관리, 일관리」 세가지를 통해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 다음 이야기 : 이력서도 안 쓰면서 이직한다는 사람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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