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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기개발

면접결과,보고결과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말버릇 한가지

by '흡수인간'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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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1년 3개월이 되어간다. 하지만, 경력단절녀로서 새로이 구직활동을 시작했던 와이프에게 직장을 구하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다. 면접만이라도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는데, 번번이 서류에서 탈락했다. 역시 경단녀에게 취직의 벽은 높았다. 중국의 유명대학교를 졸업한 중국어 능통자이자, 직장생활 경력자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런 아내의 상황을 지켜본 나로서는 주변 여성분들에게 '절대 출산하더라도 자신의 경력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고 다닐 수 밖에 없다.  

 

그런 아내에게 딱 한번의 면접 기회가 주어졌다. 수십군데 이력서를 넣은 끝에 허락된 딱 한번의 면접기회. 

 

아내는 나에게 면접관련 조언을 구했다. 너무 오랜만에 보는 면접이라 도대체 뭘 준비해 가야할지, 자기소개는 어떻게 해야하고, 지원 회사와 관련된 조사는 어떻게 해가야할 것인지 등등. 하지만 나는 딱 한가지 조언을 했다. 너무나 강려크한 팁이다. 

모든 대답을 끝까지 마무리 해. '~했습니다' ,  '~입니다' 처럼 말야. 절대 말끝을 흐리지 말고 말야. 

 

말끝을 '~다' 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 버릇은 말하는 이를 자신감 있어 보이게 만든다. 비록 실제로는 자신감이 없을지라도 말이다. 절대 이 한가지를 잊어서는 안된다.  이 원칙은 수많은 전문가들에게 의해서도 입증된 바이니 안심하시길. 대표적으로 '할 말은 합니다' 의 저자이자 '희렌최널'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희렌최의 동영상 컨텐츠를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https://www.youtube.com/watch?v=irFUPiCqQNc 

ⓒ유튜버 희렌최의 동영상

 

말을 '~다' 로 끝내는 것의 파워 직장생활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보고받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보고서를 아무리 화려하고, 논리적으로 작성해 왔어도 보고자가 말끝을 흐리는 태도를 보이면 불안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다. '혹시라로 대답 내용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어서...' 방금 이 말도 말끝을 흐리며 내 말에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 괜찮다. 대부분의 경우 보고받는 사람들은 당신의 대답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하지 않는다. 굳이 확인하고 싶다면 그 보고내용을 가장 잘 아는 당신을 통해서 할테니 안심해도 된다.

 

ⓒunsplash.com

 

아내의 면접결과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합격이었다. 아내도 놀랐고, 나도 놀랐다. 비록 난 놀란 척 티는 안냈지만. 단지, 말끝을 '~다' 로 끝내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면접관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뭔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한다. 잊지말자. 당신의 신뢰감을 완성시켜 주는 단 한가지는 바로 '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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