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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마감시간을 준수한다' 는 것은 직장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삶 전반에 걸쳐 중요한 문제다. 우리 모두가 이에 동의한다. 그리고, 마감시간을 지키려고 의식적인 노력을 한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번번이 못지키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어떻게 하면 이런 고민을 덜어낼 수 있을까? 수백, 수천번도 마감시간을 못지켜 스스로를 탓하는 것을 어떻게 하면 끝낼 수 있을까?
1. 마감시간을 정할 때부터 신중해야 한다.
이말인즉슨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자는 것이다. 나 자신을 돌아보면 이 부분이 엄청 약한거 같다. 누군가 부탁을 하면 왠지 거절하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리스런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덥썩 부탁이나 제안, 업무지시를 받아들인다는 것이 문제를 키우는 제1요인인 것이다.
일을 처음 부탁받을 때 조율하지 않으면, 문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마련이다. 결국, 적당히 거절하지 못한 대가는 나의 평판으로 돌아온다. 납기를 준수하지 못한다는 평판말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납기를 못지키고 질질 끄는 업무가 주는 스트레스란..-_-;;;
2. 계획을 꼼꼼하게 수립해야 한다.
일단 일을 시작했으면 계획수립을 잘해야 한다. 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장애물을 충분히 예상하고 일정을 짜야 한다. 중간에 다른 일들이 끼어 들수도 있고, 예측못하는 변수가 생길수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무리하게 계획을 수립했다가 낭패를 본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리고, 본인의 체력도 감안해야 한다. 하루 24시간 동안 꾸준히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런데, 이런 점을 염두에 두지 않고 계획을 수립했다가 일정이 밀리는 경우가 많다.
3. 마감 시간을 정했다면 무슨일이 있어도 완수한다는 원칙을 가져야 한다.
생각해 보니, 언제부턴가 '에이. 다음에 하지뭐.' 라는 습관이 생겨버렸다. 그렇게, 하루이틀 미루다 보면 꼭 다른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러다 타이밍 놓치고, 1주, 2주,,,,3달, 4달 지연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나마 이 정도면 다행이다. 몇년을 미루는 일도 허다하니....-_-;;;
그리고, 마감을 위해서는 집중력 유지가 중요하다. 다른 일도, 전화도, 핸드폰도, 주변 사람과의 차 한잔도 ... 철저히 피해야 한다. 절박해야 된다는 말을 들었다. 무언가를 해내려면 말이다. 그것이 우선순위 리스트에 최상단에 있어야만 그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그 일에 착수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전체 시간을 좌우한다는 말도 있다. 이것 저것 생각하지 말고, 일단 부딪혀야 속도가 나고, 마감시한도 지킬 수 있다.
4. 주변의 도움을 잘 받아야 한다.
가끔 회사 일과시간 중 일이 안풀리면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멀리 갈것도 없이, 바로 옆에 앉아있는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일이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일은 혼자하는게 아니다. 그러나, 이 단순한 진리를 실천에 옮기기는 얼마나 힘든지...
하지만, 주변 도움을 받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어떨때는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했지?' 할 정도로 허무하게 문제가 쉽게 끝나버리는 경우도 많다. 또는, 뒤늦게 나마 잘못된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도 된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더라도 주변 사람과의 교류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5. 일을 맡긴 사람, 혹은 지시한 사람의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예를들어, 내게 상사가 일을 맡겼다고 치자. 그리고, 1주일째 그 일에만 몰두해 있었다고 치자. 그런데, 그 일과 관련된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면? 아니면, 더 이상 그 일을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다면?
애써서 보고서 다 써놨는데, '이게 아닌데...' 라는 경험을 한적이 한두번씩 있을 거다. 이런 상황을 겪지 않으려면 일을 맡긴 사람, 혹은 지시한 사람이 하는 말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일과 관련된 변화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흔히 말하는 중간보고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 밖에 마감시간을 지키기 위해서, 엑셀 단축키를 활용한다던가 생산성 향상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줄 아는 것도 마감시간을 지키도록 만들어주는 좋은 팁이다. 이렇게 마감시간을 지키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고, 활용해야 한다.
만족스러운 삶이냐 아니냐를 마감을 지키는 것의 열쇠는 사실 단순한것 같다. 바로 마감시간을 지키는 것이다. 마감시간을 지키는 것은 곧 뭔가를 하기 위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경우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마감시간을 지킨다는 것은 일을 끝내고 가족들과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 원하던 성공을 얻기위해 필요한 일을 하는 것, 나 스스로를 풍요롭게 만드는 것일 수 있다. 이런 것들이 되지 않고서는 삶에 대한 만족감도 떨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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