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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기개발

[상식에 대한 이의제기] 이산화탄소 수치가 높아지면 안좋은 것일까?

by '흡수인간'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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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100일 포스팅 9일차

 

북극곰이 멸종위기에 처해져 있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여러분 화석 연료 사용량을 늘려야 할까요? 개발 도상국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과연 그 사용량을 늘려도 되는것인가요?

저는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야 환경을 살릴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인류에게 화석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남지 않았으며, 화석연료는 언젠가 다른 에너지로 대체되어야 하는 에너지라고 말입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화석에너지가 나쁜 이유는 이것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이고, 이것이 지구 온난화를 일으켜 지구에 여러 안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흔하게 인용되는 것이 북극의 빙하가 녹아서 북극곰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정말 진실인지 한 번 의심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가 알고 있는 환경보호론자들의 주장이 만약 팩트와는 다른 사실이라면 과연 어떨까요? 환경보호론자들의 주장이 거짓일수도 있다는 주장을 담은 책이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구글에서 '북극곰 개체수 그래프' , '북극곰 개체수' 등으로 검색을 해본 결과 북극곰의 개체수가 오히려 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개체수가 줄고 있다는 것은 환경운동가들의 음모론이라는 기사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공해의 주범인가 ?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에 팩트기반으로 반박을 하는 『불편한 사실』 이란 책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번역한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의 인터뷰 기사 내용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박교수님에 따르면 환경운동가들의 주장과는 달리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없어져야 할 것이 아니라, 적당히 그 수치가 높게 유지되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사실이죠. ^^;;) 

 

"12만여년 전에는 이산화탄소 수치가 낮았는데 지금보다 8도가 높았다. (화석연료 사용 →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치 증가 → 지구 온난화로 이어진다는 우리의 상식과는 반대되는 내용이네요.^^;)  
"이산화탄소를 무조건 줄여야 지구에 좋다고 하는데,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150ppm 이하면 식물이 못 산다."

 

"2만년 전 빙하기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180ppm 까지 떨어져 인류가 큰 위기에 처한 적이 있다. 이후 간빙기에 접어들고 화석 연료를 때면서 그나마 현 수준으로 올라왔다. (다행해도 말이다)" 

 

박교수님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범이라고 일컬어 지는 화석연료가 부작용이 있음을 인정합니다.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유발한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이산화탄소를 무조건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식의 접근이 위험하다는 것을 경고합니다. 오히려 과거 2만년전 빙하기와 같이 탄소 수치가 낮아져서 또 다른 빙하기가 올 것을 우리는 두려워 해야 한다고 그는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지구온난화가 아니라, 정확히 말해 빙하기라고 박교수는 말합니다 그리고 실제 데이터들은 우리 지구가 온도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빙하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음을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다보면 그저 미디어에서 복제하는 기사들만 믿고,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  "빙하가 녹고 있다.",  "북극곰이 멸종할 지도 모른다" 라고 쉽게 단정짓기 쉽습니다. (저처럼요-_-;;) 한치의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인것처럼 말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 영국 등 선진국들은 왜 탄소 감축을 지원하는지에 관해 기자가 박석순 교수에게 질문을 합니다. 과연 환경운동가들은 다 거짓말쟁이인것인가? 하는 질문인 거죠. 이에 대한 박교수의 대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20여년 전 지구온난화가 처음 제기될 때만 해도 오랜 옛날의 기후를 몰라 다들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중략) (아주 오래전 과거) 문명이 번성한 역사시대에도 지금보다 따뜻한 적이 있었고 그린란드에서 농사를 짓고, 노르웨이에서 와인을 만들었음을 알게 됐다."
"그런데도 미국 민주당 등이 이를 뒤집지 못하는 건 이 문제가 정치화 되어서이다. (클린턴 정부시절 부통령인) 앨 고어가 '불편한 진실' 을 제작하는 등 민주당 쪽에선 이 문제를 자신들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식으로 어필해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 고 말할 수 있을까?" 

 

 

 

저는 사실 박교수의 이 말도 진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말 또한 팩트에 기반해서 검증해 보면 오류가 있을수도 있을 것이고, 환경운동가들의 말이 맞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제가 눈여겨 본 이유는 우리에게 누구나 다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사실에 끊임없이 경계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황우석 박사와 칼 포퍼의 책 '열린 사회와 그 적(敵)들' 

 

벌써 수년이 지난 사건인데, 황우석 교수 이야기를 알고 계신가요? 생명공학 분야에 큰 발견을 했다며, 해외 논문에서도 인정을 받았던 분이었습니다. 국민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준 분이었는데요. 당시 'PD수첩' 이라는 프로에서 황우석 교수의 연구논문이 거짓일 수도 있다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PD수첩은 비난을 받았죠. '감히, 너희들이 국민영웅인 황우석 박사를 건드렸냐?' 라면서 말이죠. 사회적 지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나중에 황우석 박사의 논문이 조작되었음이 밝혀졌습니다. 국민영웅은 하루 아침에 희대의 사기꾼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2009년 10월 27일 한국일보 기사

 

 

영국 철학자 중 칼 포퍼라는 분이 있습니다. '열린 사회와 그 적(敵)들' 이라는 명저를 내신 분입니다. 단순화 해서 소개하자면 칼 포퍼는 모두가 진실이라고 믿는 믿음이라고 할 지라도 그것이 반론의 여지를 두지 않는다면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사고를 '닫힌 사고' 라 일컬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닫힌 사고' 에 아무로 이의를 제기 못하는 사회를 경계했습니다. 그런 사회를 '닫힌 사회' 라고 불렀습니다. '닫힌 사회'의 실례는 히틀러의 나치가 이끈 독일 전체주의 사회, 혹은 사상을 넘어 마르크스와 레닌이 신격화 된 구소련 사회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닫힌 사회' 가 극단적으로 진행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경고한 것입니다. '닫힌 사고' 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소외받고, 배제되는 사회의 위험성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상이든, 믿음이든 건전하 이의제기를 수용해야 하고, 그러면서 끊임없이 진실에 가까워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칼 포퍼는 말합니다. '이것이 궁극적인 진리다' 라고 단정짓는 순간 다시 '닫힌 사고' 에 갇히게 되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하면서요. 

 

 

 

 

'아무리 그래도 요즘처럼 정보가 투명한 시대에 그럴 일이 있겠나?' 생각을 할수 있겠지만, 위에서 예로 든 북극곰에 대한 이야기, 이산화탄소에 대한 오해(정확히는 정보부족에 기인한 오해)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도 이런 '닫힌 사고' 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꼰대' 가 바로 그 쉬운 예는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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