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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때되면 해야하는 것들' 이 많습니다. 때되면 공부해야 하고, 때되면 졸업해야 하고, 때되면 취직하고, 때되면 결혼하고...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기 마련이지만, 동시에 조금 늦는다고 그리 크게 문제될 것도 없다는 것도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그저 남보다 조금 늦는다는 사실에 불안해 할 뿐이죠.
'레이트 블루머(Late bloomer)' 라는 책의 프리뷰를 보니 아래와 같은 연구내용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내용인즉슨 우리 뇌의 능력은 나이에 따라 정점에 다다르는 시기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혼히, 나이가 어릴때 우리 뇌의 기능이 절정이라고 알고 있는데, 사회적 이해능력이나 언어지식은 오히려 40대~60대에 걸쳐서 절정에 다다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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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이 암시하는 말은 우리 뇌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오랜 기간을 두고 성장한다는 점입니다. 곧, 우리들이 발전함에 있어서도 나이가 많다고 해서 '이젠 늦었지' 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의 속단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레이트 블루머(Late bloomer) 라는 책의 제목은 성공에도 이런 원리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합니다. 즉, 어떤 사람은 나이가 어릴때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조금 늦게 성공할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폴 포트' 라던가 '수전 보일' 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즐비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늦은 나이에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꾸준히 갈고 닦아온 재능은 언젠가 빛을 발하기 마련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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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수잔 보일 관련정보 바로가기 ☞ 클릭
하지만, 현실에서 우리는 이런 사실을 잘 깨닫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생활에서 말입니다.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 행복해 보이는 SNS 사진들을 보면서 자괴감으로 스스로를 괴롭히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편견 (때를 놓치면 성공은 힘들다는)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또 하나 있습니다. 학생시기가 지나면 공부도 그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사에 들어가자마자, 사회생활을 시작하자마자 공부를 접는다는 말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뒤늦게 잘못을 깨닫고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은것 같고요. 하지만, 이런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반증이라도 하듯 요즘 직장인들의 공부에 관한 책들이 엄청 많이 출간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데에 정해진 시기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번쯤 이뤄보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그 꿈을 잊지말고 계속 좇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변변히 이뤄놓은 것 하나 없다며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구요.^^
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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