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와 파리바게뜨 본사와의 마찰이 빚어지면서 협력사 소속 제빵기사 220명이 퇴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전체 제빵기사 5300명 중 4%가 넘는 인원이 불과 석 달여만에 회사를 그만 둔 것이라고 하는데요. 한 해에 많아야 100여명이 그만두는 것인데 그 2배나 많은 인원이 단기간에 사직한 것이라고 하니 정말 많은 인원이 관둔 듯 합니다. ^^;
-이미지출처 : 머니투데이 12월 24일자-
제빵기사들을 모두 직접고용하라고 한 기한을 파리바게뜨가 넘기면서 정부는 과징금 추징을 하겠다는 강경 태도를 보였는데요. 파리바게뜨 본사 및 가맹점주들의 저항 또한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결국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것은 제빵기사였을 것입니다. 직원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빚어지고,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사태가 장기화 되는데 따른 압박이 컸을듯 합니다.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회사 분위기가 '으쌰으쌰'하는 분위기이면 버틸 수 있는 것인데 분위기가 뒤숭숭해지다 보니 제빵기사들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이직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도, 시장에서 수요가 있는 제빵기술이 있는 분들이기에 이직이 수월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분위기의 압박을 못이겨 떠밀려 나가듯 하신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울 뿐입니다.
연말이면 회사내에 조직개편이다, 성과평가다 어수선하기 마련입니다. 게중에 보면 회사에 대한 비평,비난,불만의 목소리를 유포하는 이들도 생겨나기 마련이구요.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정적인 말의 에너지가 긍정적인 말의 에너지 보다 5배는 더 강하다고 합니다. 얻는 것보다 잃게될 것을 더 염려하는 사람들의 '손실회피성향'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지요. 그런 부정적인 말과 에너지를 대할 때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등 떠밀려 나가는 형국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나갈 때 나가더라도 내가 원해서, 평상적인 분위기일 때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이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오늘도 잘 버티신 직장인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며~ 이만 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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